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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제주 브리핑] 담양 대나무숯 염색 外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2면

*** 담양 대나무숯 염색

담양군은 최근 인천의 ㈜미룸바이와 대나무숯 염색사업 제휴 협약을 맺었다.

㈜미룸바이는 담양산 대나무숯을 원단 염색에 활용하고, 공동브랜드도 개발해 제품에 대한 권리를 공동 소유한다. 이 회사 제품에는 담양군의 품질인증서와 품질인증 마크가 부착된다.

특히 판매액의 6%를 담양군에 로열티로 납부, 연간 2억3000만원의 수입이 기대된다.

회사 측은 또 올해 안에 담양에 대나무숯 염색제품 전시장을 짓기로 했다.

연 매출 180억원의 ㈜미룸바이는 커텐지.침구.한복을 만들며, 전국에 200여개의 판매망을 가지고 있다.

/담양

*** 광주여대 콜마케팅학과

광주여자대학은 전국에서 처음으로 2005학년도에 콜마케팅학과를 신설하기로 하고, 신입생 정원 50명 중 5명을 다음달 16일까지 수시모집을 통해 선발한다.

이 학과는 콜센터 서비스요원이 많이 필요한 금융.유통.광고.회계.보험 분야의 기업마케팅 기법과 외국어 회화 등으로 교육과정을 편성한다.

대학 관계자는 "텔레마케팅 관리사 자격증 등도 따도록 해 졸업 후 전원 취업이 가능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시는 지난해 삼성생명(400석).한국디지털위성방송(Sky Life.280석).삼성전자서비스(350석) 등 7개 기업의 콜센터 1400석을 유치해 '콜센터 도시'로 떠오르고 있다.

/광주

*** 전주 삼천 야생화단지

전주시는 완산구 삼천동 삼천 상류인 세내교 부근 1.6㎞ 구간의 둔치에 지난 12일부터 2000여만원을 들여 야생화 4만여그루를 심고 있다.

금계국.샤스타데이지.들국화 등 20종을 심고 있으며, 올 가을이면 꽃을 볼 수 있다.

야생화 단지를 만드는 곳은 시민들이 조깅 등을 하기 위해 많이 찾는 산책로 주변이다. 전주시는 이곳을 초.중.고생의 자연학습 체험장으로도 활용할 방침이다.

전주시는 삼천 야생화단지 조성이 마무리되면 서신로.백제로 등 시내 주요 도로 변에도 야생화를 심기로 했다.

전주시는 지난해 호성동 승마장에서 송천동으로 이어지는 3㎞에 원추리 15만여그루를 심어 좋은 반응을 얻었다.

/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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