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우크라이나 민간經協委 설치 합의-國정상 공동선언 서명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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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김영삼(金泳三)대통령은 16일 청와대에서 방한중인 레오니드 쿠츠마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실질협력관계 증진을위한.한.우크라이나 관계와 협력의 원칙에 관한 공동선언'에 합의,서명했다.
金대통령과 쿠츠마 대통령은 무역.투자분야 교류를 뒷받침하기 위해 민간경제협력위원회를 설치하기로 하는 한편 과학기술,특히 우주항공분야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정상회담후 양국 관계장관들은 투자보장협정과 항공협정을 체결했다.쿠츠마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에 대한 한국 기업의 적극적인 투자를 요청한데 대해 金대통령은 우크라이나의 통신망 현대화사업에우리기업의 참여를 희망했다.金대통령은 우크라이나 에 대외경제협력기금(EDCF)지원을 약속했으며,쿠츠마 대통령은 빠른 시일안에 서울에 공관을 개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보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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