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방암 안 걸리려면 하루 □시간은 잠을 자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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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6시간 이상 잠을 자지 않는 여성은 하루 7시간 수면을 취하는 여성에 비해 유방암 발병 확률이 62%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 센다이 도호쿠대 의대 가키자키 마사코 교수가 이끄는 연구팀이 24~79세의 일본 여성 2만 4000명의 라이프 스타일과 생활 습관을 8년간 연구 추적한 결과다. 연구 기간 도중 143명이 유방암에 걸렸다.

잠을 충분히 자지 못하면 암을 예방해주는 호르몬인 멜라토닌의 생성이 저하된다. 멜라토닌은 잠을 잘 때 대뇌가 생체 시계를 조절하기 위해 만들어내 에스트로겐 방출을 억제한다. 에스트로겐 과다 분비는 유방암 발병과 직결되는 요인으로 알려져 있다.

연구팀은 하루 9시간 자는 남성은 전립선암 발병 확률이 보통 사람에 비해 절반에 그친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한편 지난주 미국국립보건연구소에 따르면 가사 노동을 열심히 하면 유방암 발병 확률이 3분의 1로 줄어든다는 연구도 나왔다.

디지털뉴스 jdn@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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