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군수 한나라 신장열 연기군수 선진당 유한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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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9일 전국 14곳에서 치러진 지방자치단체 보궐 선거에서 한나라당이 5곳에서 당선자를 냈다. 울산광역시 울주군수 선거 개표 결과 한나라당 신장열(사진左) 후보가 1만9718표(41.2%)를 얻어 1만6238표(33.9%)를 얻은 무소속 서진기 후보를 앞섰다. 충청남도 연기군수 선거에선 자유선진당 유한식右 후보가 1만2171표(51.9%)를 득표, 8466표(36.1%)를 얻은 한나라당 최무락 후보를 눌렀다.

자유선진당은 충남지역 군의원 선거 두 곳에서도 모두 승리하며 약진했다. 홍성군에선 자유선진당 이두원 후보(48.1%)가 한나라당 이선균 후보(42.0%)를, 연기군에선 자유선진당 김학현 후보(34.1%)가 민주당 김부유 후보(24.0%)를 이겼다.

민주당의 텃밭인 전남 여수시에선 민주노동당 김상일 후보(50.8%)가 민주당 이선효 후보(49.2%)를 제치고 시의원에 당선됐다.

이날 전국 14개 선거구의 평균 투표율은 33.8%로 집계됐다. 보선 투표율이 30%를 넘어선 것은 2006년 10·25 재보선 이후 2년 만이다.

◆광역 의원 당선자=▶경북 성주군 김지수(한나라당) ▶경북 구미시 김대호(무소속) ▶울산 울주군 허령(한나라당)

◆기초 의원 당선자=▶부산 서구 부호랑(한나라당) ▶인천 남구 장승덕(한나라당) ▶충남 연기군 김학현(자유선진당) ▶충남 홍성군 이두원(자유선진당) ▶전남 여수시 김상일(민주노동당) ▶경북 포항시 정석준(무소속) ▶경북 영천시 김동주(무소속) ▶경남 의령군 강성원(무소속)

임장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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