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채 공개 - 무역 흑자로 반전 시켜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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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프리 삭스 컬럼비아대 교수

“한국·중국·일본은 상호 협력해 거시경제 부양대책을 만들어야 한다. 다른 지역 중앙은행과도 협력하라. 세계적 수요 감소를 막기 위해선 흑자 재정을 유지하고 있는 아시아·중동 국가의 재정지출 확대가 필요하다.”

김병주 서강대 명예교수

“경제계 인사들이 해외 금융·언론계와 커뮤니케이션을 많이 해야 한다. 유독 우리가 어려움을 겪는 것도 커뮤니케이션 부족 때문이다. 다음 달 워싱턴에서 열리는 G20 회의에는 외국의 신뢰를 받을 수 있는 인물을 보내라.”

후카가와 와세다대 교수

“한국은 이번 주가 고비다. 한국은행의 금리 인하로는 부족하다. 해외은행 지점의 달러화 부채 실태를 투명하게 밝혀야 신뢰를 얻을 것이다. 무역수지도 관건이다. 이달부터 흑자로 돌아서면 반전의 계기를 만들 수 있다.”

폴 크루그먼 프린스턴대 교수

“정부 지원을 받은 은행들이 돈을 은행 금고에 쟁여놓지 못하도록 해야 한다. 미국식 금융대책으로는 금융위기를 진정시키는 데 한계가 있다. 부시 행정부가 시장 개입에 거부감을 보이고 있는데, 상황을 악화시킬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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