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사위>全.盧씨공판 방청권받으려 용역사 직원끼리 패싸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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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3면

…서울서초동 법원정문 앞에서 7일 열리는 전두환(全斗煥).노태우(盧泰愚)비자금사건 공판의 방청권을 얻기 위해 줄을 서있던용역회사 직원들 사이에 격렬한 패싸움이 벌어져 경찰이 출동,제지하는등 한바탕 소동.2일 오후6시10쯤 대우. 동아그룹등 총수가 비자금사건과 관련된 기업체로부터 방청권확보를 의뢰받은 용역업체 직원들이 두패로 나뉘어 『왜 자체 대기권을 마음대로 나눠주느냐』며 자리선점을 놓고 말다툼을 벌이던 끝에 멱살을 잡고밀치는등 10여분간 심한 몸싸움이 벌어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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