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도로공사꺾고 4강에-배구대제전 여자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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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9면

여자부에서는 LG정유.담배인삼공사.선경인더스트리,남자부에서는현대자동차써비스와 삼성화재가 4강진출을 확정지었다.
31일 원주치악체육관에서 벌어진 아식스스포츠컵 96한국배구대제전 2차대회 여자부 B조경기에서 LG정유는 도로공사를 55분만에 3-0으로 완파했다.
B조에서는 2승씩을 기록한 LG정유와 담배인삼공사가 준결승 진출을 확정지은채 2일 조수위를 놓고 다투게 된다.
또 A조에서는 한일합섬이 현대를 역시 3-0으로 셧아웃,같은1승1패의 흥국생명과 한자리 남은 4강진출권을 놓고 1일 한판승부를 벌이게 됐다.현대는 2패로 예선탈락이 확정됐고 2승의 선경인더스트리는 현대와의 마지막 예선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4강진출을 확정했다.
또 남자부 A조에서는 서울시청이 현대자동차써비스에 3-0으로패해 2패로 예선탈락했고 삼성화재와 현대자동차써비스가 1일 순위결정전을 벌인다.
예선 1차전에서 풀세트 접전끝에 선경에 패했던 한일합섬은 이날 현대를 맞아 국가대표 세터 이수정의 절묘한 볼배급과 역시 국가대표인 구민정.최광희의 강타로 쉽게 경기를 이끌었다.
1,2세트를 15-11,15-5로 이긴 한일합섬은 3세트들어15-11로 마무리했다.
또 호화멤버의 LG정유는 한수 아래인 도로공사를 맞아 장윤희.홍지연.박수정.정선혜등 국가대표 4인방에 왼손잡이 김성희의 라이트공격까지 가세,3세트 통틀어 단 10점만 내준채 완승을 거뒀다. ◇제4일(31일.원주치악체) ▶여자부 A조예선 한일합섬 3 15-1115-515-11 0 현대 (1승1패) (2패) ▶동 B조 LG정유 3 15-315-115-6 0 도로공사(2승) (2패) ▶남자부 A조예선 현대차써 3 15-1215-415-9 0 서울시청 (1승) (2패) 원주=손장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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