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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언론인 포럼 중앙일보 주최 年例化 합의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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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중앙일보사 주최 「아시아 언론인 포럼」이 20일 아시아 15개국 주요 언론사를 대표하는 16명의 언론인과 오인환(吳隣煥)공보처장관,홍석현(洪錫炫)중앙일보사장등이 참석한 가운데 신라호텔에서 열렸다.
참석자들은 21세기를 앞둔 아시아의 현안과 미래를 아시아의 시각에서 다루는 방안등에 대해 진지한 토론을 한 뒤 이번 포럼을 중앙일보 주최의 연례행사로 계속 열자는데 합의했다.

<관계기사 8,9면> 이와함께 참석자들은 포럼을 아시아 언론인뿐 아니라 AP.로이터등 구미(歐美)주요 통신사 언론인도 참가하는 행사로 확대키로 합의했으며,아시아 각국 신문사간 기사를상호 무료제공하는 문제를 계속 논의키로 했다.
吳장관은 환영사에서 『아태지역 언론들이 지역적 이슈를 더욱 심층적으로 다룰 수 있도록 각국이 공동참여해 「아시아 정보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고 「아시아 위성채널」을 설치하자』고 제안했다. 이에앞서 洪사장은 개회사에서 『아태시대를 맞아 아시아는아시아인의 시각에서 건설적인 대응을 해야 한다는 것이 중앙일보가 이번 포럼을 개최한 배경』이라고 밝히고 포럼의 연례화를 제안했다. 주제발표에 나선 청입셍 싱가포르 스트레이츠 타임스 편집인은 『이제 아시아 언론도 아시아 뉴스를 서구에 의존하지 않고 보도할 시기가 왔다』며 「지면」과 「시각」 양면에서 아시아뉴스 비중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공노명외무장관은 이날 저녁 포럼 참석자들을 한남동 공관으로 초청,만찬을 같이 했다.
박장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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