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무료 강좌.상담 눈길-대형 건설사 적극 나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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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5면

부동산이 재테크수단으로 확실하게 자리잡고 있는 추세에 발맞춰대형건설사들이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부동산 관련지식을 소개하는 무료강좌를 개설하거나 부동산컨설팅에 적극 나서고 있다.
15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지난 13일부터오는 11월22일까지 부동산관련 전문가를 강사로 불러 서울역삼동 삼성아파트 소비자문화관에서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상가나 집을제대로 고르는 법,부동산의 효율적 매매및 관리 방법,소액으로 부동산에 투자하는 요령등을 주 1회 무료 강의하고 있다.
대우건설은 다음달부터 일반부동산 관련 상담은 물론 인테리어 문제까지 다룰 수 있는 상담원을 서울역앞 미래주택전시관에 배치해 소비자들의 궁금증을 풀어 줄 계획이다.
동아건설은 다음달말 문을 열 서울대치동 주택상설전시관에 전문인력을 배치해 소비자들에게 세무.투자가이드등 종합적인 부동산관련 정보를 원스톱 서비스하기로 했다.
금호건설도 올해초부터 부동산컨설팅팀을 사내에 별도로 만들어 간단한 부동산 재테크에 대해 무료로 상담해 주고 있으며 규모가큰 개발사업의 경우 지주와 계약을 체결해 유료로 종합컨설팅해주고 있다.
이밖에 선경건설은 하이텔에 호멕스(HOMEX)라는 메일(편지)방을 만들어 놓고 이곳을 통해 부동산관련 문의를 해오는 소비자들의 궁금증을 해소해주고 있으며 현대건설은 지난 1년간 운영해온 부동산상담코너인 부동산척척박사를 대신할 서비 스코너를 새로 개설키로 했다.
황성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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