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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황>신용만기매물 출회 不安 확산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38면

지수비중이 큰 대형주들이 큰폭으로 하락하며 종합주가지수가 7백80대로 밀려났다.
13일 주식시장은 전일에 이어 환경등 재료를 보유한 중소형 개별종목 중심으로 저가매수세가 유입됐으나 기관들의 관망속에 한전.삼성전자.포철등 블루칩과 은행주 중심으로 매물이 쏟아지며 전장내내 약세를 벗어나지 못했다.
후장 들어서도 최근 외국인 장외시장에서 한전.은행주등 외국인선호종목들의 프리미엄이 크게 낮아지고 있는 것과 관련,한도확대가 돼도 이들 종목의 상승여력이 크지않을 것으로 분석된데다 다음주 본격 출회될 것으로 보이는 신용만기 매물에 대한 불안심리가 증폭되며 매물이 크게 늘어나 지수하락폭은 커졌다.
종합주가지수는 785.19로 전일보다 12.38포인트 하락했으며 거래량은 2천4백30만주였다.
주가지수선물도 큰폭으로 내려 최근월물인 12월물이 전일보다 2.20포인트 내린 83.80에 거래를 마감했다.한 시장관계자는 『신용만기 매물이 대충 소화될 때까지는 지수상승이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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