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게소노점상 갈취 폭력배 3명을 구속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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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3면

경찰청 특수수사과는 13일 고속도로 휴게소 주변에서 불법으로영업하는 노점상들을 위협해 물품을 독점 공급하면서 거액을 챙긴혐의(폭력행위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로 연기획 대표 김만연(金萬淵.36.인천시남동구만수2동)씨등 3명을 구속하고 달아난 徐정길(29.부산시남구감만동)씨등 2명을 수배했다.金씨등은 지난해 4월부터 최근까지 경부및 중부.영동고속도로의 20여개 휴게소에서 불법 영업하는 노점상 50여명에게 접근,『단속을 막아주고 다른 노점상들의 영업을 차단 시켜 주겠다』며 오징어와 지갑.벨트등을 시중가보다 15~20% 비싼 가격에 공급,2억5천여만원을 챙긴 혐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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