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연휴 귀성차량 곤지암까지 15개 IC 집입금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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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2면

경찰청은 6일 추석 연휴기간중 귀성차량 폭증으로 인한 교통체증과 교통사고 방지를 위해 「추석연휴 특별교통관리대책」을 마련,발표했다.
경찰은 이 기간중 지난해보다 12% 늘어난 97만대 가량의 차량이 귀성길에 오를 것으로 예상하고 25일 낮12시부터 29일 밤12시까지 경부고속도로 서초인터체인지에서 청원인터체인지에이르는 1백26㎞ 구간에 대해 버스전용차선제를 실시한다.
따라서 이 기간중 여섯사람 이상이 탄 9인승 이상 지프형 승용차와 승합차를 제외한 모든 차량의 버스전용차선 통행이 제한된다.또 25일 낮12시부터 27일 낮12시까지 잠원.반포.곤지암등 경부와 중부.호남고속도로 하행선 15개 인터 체인지에 대한 차량진입이 통제되고 잠원.반포.서초.광주.곤지암등 5개 인터체인지는 진출도 금지된다.그러나 반포및 서초인터체인지의 경우하행선에 한해 차량진행에 큰 지장을 주지 않는 P턴 진입은 허용된다. <그림 참조> 상행선은 27일 낮12시부터 추석연휴 마지막날인 29일 밤12시까지 신탄진.안성.광주.곤지암등 경부및 중부고속도로 10개 인터체인지에서 차량 진입이 차단된다.
강남고속터미널에서 반포인터체인지 사이 1.2㎞구간과 남부시외버스터미널~서초인터체인지 0.5㎞,서울종합버스터미널~서초인터체인지 3.8㎞등 고속도로와 연결되는 전국 9개 노선에서도 버스전용차선제가 실시된다.한편 경찰은 25일 오전9시 부터 추석연휴 다음날인 30일 오전9시까지 비상근무체제에 돌입,헬기와 순찰차등 1천6백18대를 동원해 지.공 입체 교통관리를 펴기로 했다.
이창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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