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춘천역 앞 군부대 땅 5만여평 시가지로 조성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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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강원도춘천시퇴계동 남춘천역 앞 군부대 땅 5만여평(지도 참조)이 시가지로 조성된다.이 땅이 시가지로 조성되면 기존 퇴계동택지개발과 11토지 구획정리사업.퇴계 3,4지구 택지개발사업과맞물려 공지천 남쪽이 모두 개발된다.
춘천시는 92년부터 남춘천역 앞 군부대의 교외 이전을 협의,군부대가 최근 이를 수용할 뜻을 밝힘에 따라 부대 부지및 인근사유지 5만43평을 택지및 공공시설등으로 개발키로 했다.시는 이 부지에 2만3천7백여평의 택지를 비롯해 8천 여평의 상업용지,2천7백여평의 공업용지,도로및 녹지와 어린이공원등 2만4백여평의 공공시설을 만들 계획이다.
시는 군부대가 99년 말까지 이전을 끝내기로 함에 따라 오는10월 군용지 매입 계약을 체결하고 97년에는 인근 사유지도 사들인 후 2000년에는 사업을 마무리할 방침이다.
춘천시 관계자는 『그동안 군부대로 인해 도시계획상 역광장등 공공시설을 만들지 못했다』며 『이 지역을 남부생활권의 중심지역으로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춘천=이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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