옵션제로 自社주직 싸게 매입 가능-創業기업 지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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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5면

정부가 창업기업을 적극 지원하겠다는 것은 우리 산업의 구조를바꾸기 위한 돌파구로 「창업」이 좋은 방법이라는 공감대에서 출발한다. 이를 위해 정부는 주식옵션제를 도입하기로 했다.주식옵션제는 액면가등 미리 정해진 가격으로 자사(自社)주식을 매입할수 있는 권리를 주는 제도다.미국의 경우 첨단 중소기업들을 키워내는 핵심이 바로 이것이다.싼값에 주식을 사서 높은 가 격에팔수 있는 기회를 줌으로써 임직원들에게 열심히 일할수 있는 「당근」을 제공하는 것이다.정부는 주식옵션제를 통해 주식을 매입한후 팔때는 세제혜택을 주는 방안을 고려중이다.
이밖에 정부는 미래지향적인 정책이 필요하다고 보고 정보통신등첨단사업을 벌이는 벤처기업(신기술금융회사 또는 창투회사가 10%이상 투자한 기업)의 육성에도 힘을 기울였다.
우선 벤처기업이 장외시장에 쉽게 등록할수 있도록 등록기준 가운데 부채비율 요건을 동종업종 평균 1백50% 미만에서 2백%미만으로 완화했다.
고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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