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산 완제품 보약 「만년양게론 골드」가 수도권 일대 약국과방문판매 조직을 통해 시판되고 있다.그동안 국내제약업체들이 북한산 한약재를 구상무역 형태로 들여온 적은 있으나 완제품으로 들여오기는 이번이 처음이다.의약품.건강식품 무역 업체인 ㈜진품교역에 따르면 지난달초 진품교역-중국의 선양(瀋陽)명흥경무공사-북한의 조선만년보건총회사로 이어지는 3각무역 형태로 납품계약을 하고 1차로 7백세트의 양게론 골드를 들여와 건강식품으로 허가받아 판매하고 있다는 것.물에 타 마실 수 있도록 분말형태로 된 이 제품은 하루 3포씩 한달기준 90포 단위로 포장돼 50만원에 판매되고 있다.
진품교역 박중언(朴重彦)상무는 『양게론 골드는 김일성(金日成)등 북한 고위인사의 건강을 관리하는 장수문제연구소가 개발,조선만년제약공장에서 생산한 것으로 북한산 녹용.개성인삼.천연영지등 20여종의 한약재를 엄선해 만들어진 제품』이라 고 설명했다. 그는 또 『1차분은 중국을 통해 들여왔으나 추석선물용으로 들여올 다음달 물량(1천세트)부터는 남포에서 직접 인천으로 들여올 예정』이라고 덧붙였다.연락처 (02)598-3344.
이기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