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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미국 스팅어미사일 구입-4억2천만弗 어치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9면

미국 국방부가 중국의 거듭된 반대에도 불구,대만에 스팅어 미사일등 4억2천만달러어치(약3천3백60억원)의 무기를 판매키로결정하고 지난 23일 국회에 이를 통보,양안(兩岸)간의 파고가또다시 높아지고 있다.
미 국방부는 저공 비행체 저격용인 스팅어 미사일 1천2백99기와 74개의 미사일 발사대,훈련용 스팅어 미사일 74기및 96대의 탱크등을 대만에 판매할 계획이다.
대만은 사정거리 약5.6㎞인 스팅어 미사일을 구입,중국의 최신예 수호이-27 전투기를 요격하기 위한 방어용으로 사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대만의 장중링(蔣仲笭)국방부장은 24일 『대만의 미사일방어 계통은 고.중.저의 세가지로 구분되는데 스팅어 미사일은 저공방어가 주목적으로 대만육군의 최후방어선 구축에 쓰일 것』이라고 말했다.
홍콩=유상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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