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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MB 면담에 50분 늦은 까닭은?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이명박 대통령은 29일 한ㆍ러 정상회담이 끝난 뒤 블라디미르 푸틴 총리를 만났다. 이 대통령과 푸틴 총리와의 면담은 푸틴 총리 측의 사정으로 당초 예정 시간보다 50분 늦게 시작됐다.

청와대 관계자는 조선일보 30일자와의 인터뷰에서 “푸틴 측이 ‘미국발 금융 위기 극복을 위한 500억 달러 긴급 지원 발표를 TV 생중계로 하게 됐기 때문에 면담을 좀 늦춰달라’며 사전에 양해를 구해왔다”면서 “이 대통령은 크렘린궁 영빈관에서 다른 일정을 소화하다 푸틴의 도착 시간에 맞춰 총리 영빈관으로 갔다”고 말했다. 신문은 또 한국대사관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푸틴 측이 1주일 전쯤 면담이 늦어질 수도 있음을 알려왔다”고 밝혔다.

28일 이 대통령의 모스크바 공항 도착 때 러시아 외교부 차관이 영접을 나온 것에 대해 네티즌 사이에서는 ‘외교적 결례’라는 논란이 빚어졌다. 이에 대해 외교부는 “푸틴 전 대통령 시절부터 간소화된 러시아의 의전관행에 따라 이뤄진 것일 뿐”이라고 해명했다.

디지털뉴스 jdn@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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