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생각합니다>다이어트식품 광고 가격.成分 미심쩍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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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2면

노출의 계절인 여름,여성들에겐 다이어트 붐이 일고 있다.이 글을 쓰고 있는 본인 또한 다이어트에 관심이 있어 광고를 유심히 봤지만 도무지 믿고 복용할 수 있을 것같지 않다.
그 이유는 첫째,시판되는 다이어트식품에 대한 정확한 보도가 없다는 것이다.TV나 신문에서는 다이어트식품이 허위광고가 많고효과가 없다고 보도하면서 왜 그런지 설명은 없다.어떤 것이 허위광고며 성분은 무엇이고 함량은 또 얼마씩인지 다이어트업체가 아닌 보건.식품 관련부서가 실체를 밝혀줬으면 한다.그렇게 하면소비자는 불안해하지 않고 식품을 섭취할 수 있을 것이다.
둘째,터무니 없이 높게 책정된 가격이다.보도에 따르면 밀가루등을 사용해 만든 업체도 있다는데 어떻게 그런 가격이 책정됐는지 소비자는 알 권리가 있다고 생각한다.
다이어트식품의 과다경쟁.포장등 부정적 실태를 매스미디어를 통해 접하면서 한편으론 여전히 나오고 있는 다이어트식품 광고를 보는 소비자들은 대체 어느 장단에 맞춰야 할지 혼란스럽기만 하다. 대형시장으로 성장하고 있는 다이어트식품을 중앙일보가 한번쯤 집중분석해 보는 것은 어떨까.
선수민〈서울강남구대치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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