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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그룹,고로제철사업 진출-신규사업 아닌 영역확대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6면

현대그룹이 일괄제철소 건립의사를 거듭 공식화했다.
정몽구(鄭夢九)현대그룹회장은 26일 애틀랜타올림픽 참관을 위해 출국하기전 김포공항에서 기자들을 만나 『일괄제철소 건립은 전기로방식의 제철사업을 하고 있는 인천제철의 사업영역을 확대하는 것이지 신규사업 진출은 아니다』고 말했다.그는 『제철사업은이미 해오던 것이지만 기왕이면 부가가치가 높은 고로제철사업으로영역을 넓히겠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그는 특히 정부가 반대해도 제철사업을 하겠느냐는 질문에 『경쟁력강화를 위해 일괄제철소도 복수체제로 가는 것이 바람직하며 정부도 반대할 이유가 없을것』이라고 제철사업에 대한 강한 의지를 밝혔다.
그러나 鄭회장은 이날 제철소 건립추진 규모와 건설 예정부지에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한편 鄭회장의 애틀랜타올림픽 참관에는 이현태(李鉉泰)현대석유화학회장.이내흔(李來炘)현대산업개발사장등 경기단체를 맡고 있는경영진들이 수행했다.
고윤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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