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말말>金대통령과 단둘이 한 얘기 다 잊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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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김영삼(金泳三)대통령과 단둘이 나눈 얘기는 다 잊었다.술때문이라고 해두는게 좋겠다.둘이서 한 얘기를 무엇 때문에 다 말해야 하나.』-하시모토 류타로(橋本龍太郎)일본총리,22일 밤金대통령과 술마시며 단둘이 나눈 이야기는 공개할 수 없다며.
▷『구멍난 민방공체제,가공할 도시가스 분출,끝없는 한.약분쟁,허울뿐인 환경정책,끊이지 않는 세도(稅盜),의혹투성이의 휴대통신사업자 선정,지체되는 경부고속철도 등 국정혼란이 더이상 방치할 수 없는 상태에 이르렀다.』-허남훈(許南薰)자민 련 정책위의장,정책보고회에서.
▷『한.일 정상회담이 아닌 한.일 축구감독 회담으로 끝났다.
』-국민회의 김영배(金令培)부총재,당 간부회의에서 정신대.독도문제 등이 거론되지 않은 것을 비판하며.
▷『반동적 도덕과 유습은 매우 뿌리가 깊기 때문에 한시라도 방임하거나 소홀히 해선 안된다.』-북한 김일성사회주의청년동맹 기관지 「청년전위」최근호 사설,북한청년들이 부르주아 생활풍조에동조해 사회질서를 위반하는 경우가 있다고 지적하면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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