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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회 산책] 중견·신예 ‘더 브릿지’ 전 外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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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1면

◆중견·신예 ‘더 브릿지’ 전

박대성(63)의 한지 채색화 ‘古美’(左), 안성하(31·여)의 극사실주의 유화 ‘담배’가 다른 듯 어울린다. [가나아트갤러리 제공]

가나아트갤러리가 개관 25주년을 맞아 28일까지 ‘더 브릿지’전을 연다. 그간 이 화랑과 인연을 맺은 작가 130명의 작품 310점을 서울 가나아트센터, 인사아트센터, 부산 가나화랑 등 가나아트의 모든 공간에 펼친다. 특히 서울 평창동 가나아트센터에는 ‘통섭’전을 준비했다. 임옥상-지용호, 박영남-서지형, 박대성-안성하, 최종태-이동재, 사석원-원성원씨 등 중견 작가와 젊은 작가 24명이 짝을 이뤄 자극을 주며 만든 전시다. 02-720-1020

◆김남표 ‘인스턴트 풍경’전 

서울 팔판동 갤러리인에서 17일까지 김남표씨의 ‘인스턴트 풍경’전이 열린다. 얼룩말·악어 등 열대 동물 그림에 인조털을 붙여 익숙한 이미지들을 묘하게 뒤섞었다. 그는 올 초 예술의전당서 열린 아시아 아트페어 ‘블루닷 아시아’를 비롯해 암스테르담과 베이징, 뉴욕과 싱가포르 등 국내외 굵직한 단체전에 참여하며 주목받는 젊은 작가다. 02-732-4677

◆12일까지 박향숙 개인전

화가 박향숙씨가 서울 통의동 진화랑에서 12일까지 개인전 ‘마음속의 풍경’을 연다. 일본 타마미술대 출신으로 한·일 양국을 오가며 작품활동 중인 작가는 물고기가 있는 바다 밑 풍경 등 어린 시절의 추억을 담은 신작 30여 점을 선보인다. 02-738-7570

◆30일까지 이미옥 수채화전 

수채화가 이미옥씨가 서울 인사동 갤러리 아이에서 24∼30일 개인전을 연다. 말라버린 개울, 고향집 돌담 등 자연 풍경화를 그리는 이 작가는 “평범하지만 나만의 방식으로 보이는 것의 이면을 물에 섞어 그렸다”고 말한다. 02-733-36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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