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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오픈골프대회 이모저모-공에 머리맞아 잇단 병원행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9면

…골프 경기를 관전하다 하룻동안 두번이나 골프공에 머리를 맞고 병원으로 직행하는 믿기 힘든 사건이 2라운드에서 일어났다.
17번 티박스 옆 접는 의자에 앉아 스타들의 스윙을 지켜보던척 맥도널드에게 첫번째 골프공은 16번홀에서 날아왔다.오른쪽 이마를 스친 맥도널드는 살다보니 이런 일도 있구나 하고 가벼운찰과상에 위안.
두번째 볼은 선두를 달리고 있던 페인 스튜어트가 날린 것.스튜어트가 친 공은 희한하게도 맥도널드의 정수리 왼쪽을 맞혀 10㎝를 찢어놓았다.
…이번 대회는 역대 최대 규모인 1백8명이 본선 3,4라운드에 진출.
선두(1백38타)와 10타차 이내인 8오버파 1백48타로 컷오프한 결과 출전자 1백56명중 48명만이 탈락.이는 지금까지최다기록인 지난 93년의 88명보다 20명이 많은 것.
***랑거,스코어 잘못기재 실격 …「독일탱크」 베른하르트 랑거는 스코어 카드 오기로 실격.17번홀에서 더블보기를 범했으나스코어 카드에는 1타 적은 보기로 잘못 기재해 실격처리됐다.
[블룸필드힐스(미시간주)=외신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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