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그룹,新경영 선언 2期시대 막올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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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8면

삼성그룹이 7일자로 이건희(李健熙)회장의 93년 프랑크푸르트선언으로 시작된 신경영선포 3주년을 맞았다.
삼성은 이에 따라 소그룹 또는 계열사별로 신경영 1기를 마감하고 신경영 2기를 출범시키는 행사를 가졌다.삼성은 또 사장단회의 등을 통해 『지난 3년동안이 국내 1위 확보를 목표로 한질(質)경영 확산단계였다면 앞으로의 신경영 2기는 세계일류 진입을 위한 질경영 완성을 목표로 한다』는 방침을 정했다.이를 위해 변화의 사각지대를 없애고 근검절약풍토 조성으로 거품을 해소하며 도덕성.인간미.에티켓을 갖춘 「아래로부터의 개혁」을 추진키로 했다.또 고객만족과 국제화.정보화.복합화를 가속화하기 위한 「위로부터의 개혁」도 동시에 추진할 방침이다.지난 신경영1기 3년간은 매출.자산이 각각 2배 ,이익이 8배로 늘어나는등 양적인 성장과 함께 품질.서비스개선,사회공헌활동 확대 등 질적 개선도 있었던 것으로 자체 평가됐다.
민병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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