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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거문오름,화요일마다 출입 통제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4면

제주도 세계자연유산지구 내 기생화산인 제주시 조천읍 거문오름에 대해 제주도가 매주 화요일을 ‘자연휴식의 날’로 지정, 탐방객 출입을 통제한다. 또 하루 탐방객 수를 평일에는 100명, 토·일요일과 공휴일에는 200명으로 제한해 사전에 예약하지 않으면 탐방할 수 없다.

제주도는 이같은 내용의 거문오름 탐방객 관리방안을 마련해 다음 달 1일부터 시행한다.

거문오름 탐방객 제한은 지난 해 거문오름과 주변 용암동굴계가 한라산·성산일출봉과 함께 세계자연유산으로 지정되면서 탐방객이 급증함에 따라 훼손이 우려돼 전문가들의 자문 등을 거쳐 시행하게 됐다.

거문오름 탐방코스도 기존 2곳 가운데 선흘2리 노인회관~오름 정상~분화구~수직동굴~노인회관으로 이어지는 코스만 개방된다. 탐방 시간 또한 현장 출발 기준으로 오전 9시부터 오전 11시까지만 허용된다. 예약문의 064-710-6646

양성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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