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日 9.10일 어업협상 EEZ 선포로 협정 개정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1면

우리나라와 일본은 9,10 양일간 도쿄(東京)에서 어업실무회의를 열어 현재 양국에서 진행중인 배타적 경제수역(EEZ)선포방침에 맞춰 어업협정을 개정키 위한 협상에 본격 착수한다.
외무부 당국자는 『양국간 주요 쟁점은 어장 재조정과 현행 기국(旗國)주의의 연안국주의로의 전환문제로 요약된다』면서 『협정개정으로 우리 어민들의 어장축소가 불가피한 만큼 어민들의 피해를 충분히 보완하는 방향으로 협상에 임할 것』이 라고 밝혔다.

<관계기사 4면> 당국자는 또 『일본측은 현행 기국주의를 대신해 연안국이 단속권을 갖는 연안국주의를 주장하고 있으나 이는중국측이 우리 수역에서 기국주의를 인정할 때 가능하다』고 말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