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관계자는 “삼성화재에서는 이 상무가 국내 소송 업무도 해야하는데 대통령의 사위라는 점 때문에 재판부가 부담을 느낄 수 있고 승소하더라도 오해가 생길 수 있어 해외 담당으로 업무를 바꾼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대통령의 큰딸 주연(37) 씨의 남편인 이 상무는 서울대 사법학과를 졸업하고 1993년 사법시험에 합격했다. 부산·수원지검 검사를 거쳐 미국 조지타운대에서 법학석사를 받은 그는 2003년 뉴욕주 변호사 자격증을 취득했다. 일본 클리포드 법률사무소에서 일한 경력도 있다.
김창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