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1,000억대 의류브랜드 잇따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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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9면

매출이 1천억원이 넘는 매머드 의류브랜드가 쏟아지고 있다.
신원의 베스띠벨리.씨,나산의 조이너스.꼼빠니아(이상 숙녀복)와 제일모직의 갤럭시(신사복),이랜드의 헌트,에스에스패션의 카운트다운(이상 캐주얼)등이 이미 지난해 연간 매출액 1천억원을넘어섰다.

<표 참조> 또 LG패션의 마에스트로(남성복).티피코시(캐주얼),에스에스패션의 로가디스(남성복).체이스컬트(캐주얼),나산의 메이폴(캐주얼),대현의 CC클럽(여성복)등이 지난해의 매출액이 7백억~8백억원대로 1천억원 고지를 향해 바짝 뒤쫓고 있다. 이처럼 외형이 매머드급인 대형 브랜드가 늘어나고 있는 것은 80년대말이후 기성복인 브랜드 의류에 대한 수요가 급격히 커지면서 주요 의류업체들이 주력브랜드에 대해 집중적인 투자를 한 결과다.
나산실업의 조이너스는 20대 여학생이나 직장여성등을 겨냥해 급신장을 거듭해 작년 매출액이 1천5백억원을 넘어선 슈퍼브랜드로 자리잡았고 헌트는 국내 중저가 캐주얼분야에서 매출액 1천억원을 돌파했다.
정보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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