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관련 각종 정보 인터네트로-本紙등 언론기관도 서비스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33면

「광우병(狂牛病)에 걸린 젖소의 우유는 안전한가」.
최근 광우병 파동때 누구나 가져봄직했던 의문이다.문제는 국내전문가가 전무한 상태에서 제대로 된 답을 알아내기가 쉽지 않았다는 것.
그러나 인터네트를 이용,세계보건기구(WHO)와 접속하면 간단히 해결된다.「광우병 유발 슬로바이러스가 소젖에는 존재하지 않으므로 우유는 안심해도 좋다」는 세계보건기구의 최종 유권해석을접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처럼 정보를 어떻게 입수하느냐는 것은 이미 결론내려진 상태로 전세계 2억여명의 가입자를 자랑하고 있는 현대문명의 총아 인터네트가 유력한 정답이다.
문제는 정보를 인터네트 어디에서 찾아내느냐는 것.요긴한 의학정보를 손쉽게 찾아볼 수 있는 인터네트 주소들을 따로 모아 소개한다. 〈표 참조〉 필요한 의학정보를 가장 쉽게 찾는 방법은알타비스타나 야후같은 검색엔진 프로그램을 이용하는 것.
가령 현대판 불로초로 묘사되는 멜라토닌이 궁금하다면 인터네트상에서 이들 검색엔진을 작동시킨후 직접 키보드로 「melatonin」을 입력하면 된다.
가장 방대하고 빠른 검색엔진으로 평가받고 있는 알타비스타의 경우 총1만3천여건의 멜라토닌 관련 항목들이 수록돼있다.
첨단의료정보의 보고(寶庫)인 미국 정부산하 의료단체에 직접 들어가보는 것도 추천할만한 방법.
장기이식 수급현황이 궁금하면 장기이식네트워크에,암관련 최신정보를 알고 싶으면 국립암연구소의 암정보네트워크에 접속하면 된다.미국 일류병원들이 환자유치를 위해 자체 개설한 홈페이지도 유용하다.각종 질환에 대한 궁금증은 물론 진료안내와 수속절차까지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일례로 녹내장 환자의 경우 존스홉킨스 부설 윌머눈연구소와 접속하면 녹내장의 최신치료기술을 접할 수 있으며 간이식을 위해 UCLA 듀몬트센터와 연결하면 인터네트상으로 등록가능함은 물론궁금한 것도 직접 물을 수 있다.최신 의학정보를 알고 싶으면 인터네트에 개설된 세계 유수의 언론기관과 직접 접속,건강의학란으로 찾아 들어가면 된다.
타임지와 CNN.USA투데이가 유명하며 중앙일보 인터네트 서비스를 통해서도 생생한 의학정보를 국내는 물론 해외 어디에서나얻을 수 있다.
홍혜걸 전문기자.의사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