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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닭값 오름세 소값은 내림세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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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8면

소값은 떨어지고 돼지.닭값은 오르고 있다.
18일 축협 등에 따르면 황소(5백㎏) 한마리 값은 94년 평균 2백92만원에서 지난해 3백만원대에 진입한뒤 연말에 3백22만원,올해 1월 3백24만원 등으로 꾸준한 상승세를 탔으나2월 이후 하강곡선을 그리기 시작해 최근 3백만 원선이 무너졌다. 암소도 황소보다 20만원 이상 비싼 값에 팔리고 있으나 지난 2월의 3백29만원에 비해 최근 15만원 가량 떨어졌다.
반면 생산비 이하로 떨어졌던 돼지값은 지난해말부터 회복세로 돌아서 이달 12일 현재 어미돼지(1백㎏) 한마리의 출하가격이16만9천원으로 전년말대비 27.1% 상승했다.
이는 오랜 가격 약세로 돼지사육을 줄이거나 중단한 농가는 늘어난 반면 대일수출 호조와 생산자단체의 소비촉진 운동으로 수요는 꾸준히 늘고 있기 때문이다.
또 지난해 하반기에 1천원선을 맴돌았던 생닭(1㎏)값도 올해들어 1월 1천3백원,2월 1천7백원선으로 오른뒤 1천9백~2천원선을 유지하고 있고 계란 굵은알 한꾸러미(10개)값도 지난해말보다 50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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