全씨 비자금 변칙실명화.은닉관련 김석원씨 사퇴.수사 촉구

국민회의는 17일 전두환(全斗煥)씨의 비자금 1백44억5천만원을 변칙으로 실명화해주고 61억원을 은닉해준 김석원(金錫元)신한국당 당선자를 사퇴시키고 의법 조치하라고 촉구했다.
〈관계기사 23면〉 박지원(朴智元)대변인은 이날 성명을 통해『金씨 행위는 명백한 금융실명제법 위반으로 참으로 부도덕한 행위』라며 『같은 행위에 대해 업무방해죄로 구속한 정태수(鄭泰守)한보총회장등과 달리 무혐의 처리한 것은 형평에 어긋난 선택적공권 력 적용』이라고 비난했다.
朴대변인은 또 『검찰이 지난 1월 사실을 확인했음에도 선거가끝난 뒤 발표한 것은 정치적 저의를 드러낸 것』이라며 현정권의대국민 사과와 검찰관계자 문책을 요구했다.자민련 이동복(李東馥)대변인도 『모든 국민이 납득할 조치를 취하라 』고 강력히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