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지하철2,3호선의 노선이 잠정 결정됐다.
<약도 참조> 인천시는 15일 2개의 지선(支線)을 포함한 지하철2,3호선 기본노선(안)을 마련,시민을 대상으로 공람 공고했다. 새로 마련한 2,3호선 노선은 2011년 완공을 목표로 작성한 도시기본계획안에 포함된 노선(본지 1월18일자 19면 보도)과 비교해 크게 달라져 3호선이 구도심권을 통과하게 된다.특히 기본노선에서 제외된 송도.용현동 지역과 경서동 동아건설 매립지쪽엔 지선(송도지선.서북부매립지지선)을 건설,노선연장 효과를 내도록 했다.
이밖에 1호선을 송도신도시까지 연장,송도지선과 연결해 3호선주안네거리에서 만나게 해 순환이 가능하도록 바꾸었다.
잠정결정된 노선을 보면 2호선의 경우 서구검단동~연희동~가정로~한국티타늄~북구십정동~수출5,6공단~경인전철 주안역~경인로~석바위~시청~만수초등학교~남동구수산동~남촌동~남동공단간이며 총연장 31.5㎞다.
또 3호선은 경인전철 온수역~부천중동신도시~부개동~부평구청~세일고~한국티타늄~동부제강~송림동~선화동~인하대후문~용일초등학교~만수로(경기은행 본점)~만수초등학교~인천대공원~시흥간으로 총연장 36.3㎞다.
이와 함께 3호선은▶주안네거리~용일초등학교~학익삼거리~수인선송도역~옥련동~송도비치호텔~아암도~송도신도시간 9.5㎞가 송도지선으로▶가좌동~원창동~신현동~석남동~주물공단~경서동매립지간 11.2㎞는 서북부매립지지선으로 각각 연결된다.
차량기지는 2호선이 검단과 남촌에,3호선은 시흥과 신월에 각각 두게 되며 송도지선의 차량기지 위치는 아직 미정이다.시는 2호선을 98년부터 2002년까지,3호선과 송도지선은 2003년부터 2007년까지 각각 건설할 예정이다.그러나 서북부매립지지선의 건설은 아직 구체적인 일정이 마련되지 않았다.시는 이같은 노선안에 대해 다음달3일 시민공청회를 개최,최종안을 마련해6월중 도시기본계획안에 포함시킬 계획이다.
김정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