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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신문 기사색인.解題集 출간-중앙일보.언론학회 공동발간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3면

독립신문 창간 1백주년을 맞아 중앙일보가 한국언론학회(회장 吳澤燮)와 함께 추진한『독립신문.서재필 문헌해제집』과『독립신문기사색인집』발간사업이 결실을 보았다.
『문헌해제집』과 『기사색인집』은 제40회 신문의 날이자 독립신문 창간 1백주년 기념일인 4월7일에 앞서 4월3일 오전9시30분부터 한국프레스센터 19층 국제회의실에서 열리는 기념학술대회에서 일반에 선보인다.
한국외대 정진석교수가 편집책임을 맡은 『문헌해제집』(나남출판사刊)은 당시 서재필(徐載弼)박사가 국내 일간지와 해외 신문에직접 기고한 글들을 모으고 서재필 관련논문.단행본.박사학위논문을 발췌요약했다.또 『개벽』『삼천리』에서부터 최 근까지의 독립신문 관련논문을 요약하고 기존의 모든 연구를 서지정리한 연구목록도 덧붙이고 있다.
또 청주대 박정규교수가 편집책임을 맡은 『기사색인집』은 독립신문의 기사와 논설 원문 전부를 분석해 인명.지명.사건.고유명사 등을 용어별.주제별로 분류해 색인했다.
언론학계 숙원사업이었던『문헌해제집』과『기사색인집』발간으로 독립신문과 한국언론사는 물론 근현대사.국어학 연구에 필요한 자료를 제공해 관련분야 연구에 중요한 진전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한편 기념학술대회는 국내외 언론사전공 중견학자들이 대거 참석해 독립신문의 전모를 다각도로 조명한다.
이날 오전에는 국내 학자들이「독립신문의 성격과 사상」「독립신문의 기사내용 분석」「독립신문의 운영」을 주제로 14편의 논문을 발표하며,오후에는 중국 인민대 구창링(谷長嶺.신문학)교수와일본 조지(上智)대 하루하라 아키히코(春原昭彦) 교수등이 비슷한 시기에 개화기를 맞은 한.중.일 3국의 근대신문 태동배경과성격.역할을 비교분석한 후 토론을 벌인다.
김창호 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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