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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인터네트-전화.방송망 연결 멀지 않았다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38면

올해는 국내 인터네트 대중화 원년이라 해도 좋을만큼 인터네트에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아졌다.
인터네트 사용료도 초기에 비해 대폭 떨어진 월2만원대로 내려갔다. 인터네트를 사용하는 환경도 불과 1년사이에 복잡한 유닉스 명령과 단순한 문자명령 상태에서 마우스만으로 모든 것을 조작할 수 있는 월드와이드웹(WWW)중심으로 변화했다.
인터네트를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은 앞으로 더 쉽고 편해질 것이며,인터네트 연결속도도 새로운 연결 체제의 등장으로 전화선의한계인 2만8천8백bps를 뛰어넘어 지금보다 수백배 빨라지리라예상된다.또한 인터네트가 단순히 컴퓨터만 연결 하는 것이 아니라 전화망.방송망 등 기존의 통신망들이 인터네트와 통합되고 가전제품 등 주위의 주요 전자제품들이 인터네트에 연결되는 것도 그리 먼 이야기는 아니다.
올 한햇동안 한국을 포함해 지구상에서 동시에 열리고 있는 정보엑스포96은 인터네트가 우리의 미래사회를 어떻게 변화시킬 것인가를 보여주는 무대가 될 것이다.
새롭게 등장하고 있는 인터네트기술로는 인터네트를 이용해 국내외 사람들에게 전화를 걸 수 있게 해주는 인터네트 전화,인터네트 정보를 팩스로 전송할 수 있는 인터네트 팩스 등을 들 수 있다. 멀티미디어시대에 맞게 등장한 인터네트의 멀티미디어 기술로는 실시간으로 음악.뉴스 등을 전송 및 중계할 수 있는 리얼오디오,인터네트를 이용하여 화상회의를 가능하게 해주는 시유시미(CU SeeMe),실시간으로 비디오 및 TV 영상을 전송할 수 있는 스트림웍스 등을 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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