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日.대만 프로야구 교육리그 개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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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9면

한국과 일본.대만의 프로야구 선수들이 함께 모여 기량향상을 도모하는 교육리그가 올 가을 일본 오키나와에서 개최된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14일 일본프로야구기구(JBO)로부터 올 가을 오키나와에서 열릴 예정인 교육리그에 참가를 권유받아 이를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관련,KBO측은『최근 JBO내에서 범아시아 야구대회를 추진하는 등 활발한 사업을 준비중인 것으로 안다』며 오키나와 교육리그는 곧 발족될 예정인 아시아야구연맹의 사전 준비단계로서 일본의 주니치와 일본 햄.요코하마.오릭스.히로시마 등 5팀이 참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교육리그란 신진선수들이 경기와 훈련을 반복하면서 기량향상을 도모하는 교육프로그램으로 야구 선진국 미국에서는 이미 오래전부터 채택,활성화돼있다.
그러나 미국이 아닌 동양권에서 교육리그가 벌어지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국내 구단 모두 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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