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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스트리트저널>주가상승률최고기업 쓰레기처리회사 리퍼블릭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33면

지난해 미국 상장기업중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한 기업은 쓰레기 처리회사인 리퍼블릭 인더스트리로 상승률은 무려 9백63.
7%에 달했다.이는 월스트리트저널이 컨설팅회사 LEK/알카에 의뢰해 분석한 조사결과 나타난 것이다.
리퍼블릭사의 주가는 작년초 4달러 수준에서 연말에 36.1달러까지 뛰어 올랐다.리퍼블릭사의 95년 매출은 2억6천만달러,순이익은 2천2백90만달러였다.회사관계자는 96년 매출은 8억~10억달러까지 늘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86년부터 95년까지 10년동안 최고의 주가상승률을 기록한 기업은 장거리 전화회사인 월드컴으로 연평균 상승률은 57.3%였다.월드컴사의 매출은 지난 89년 1억9백만달러 수준에서 6년만인 95년에는 36억달러로 약 30배 가 량 부풀었다. 이런 성과에도 불구하고 이 회사는 아직 일반 미국시민들에게잘 알려져 있지 않은데 최근에는 농구 슈퍼스타 마이클 조던과 광고계약을 체결하는등 홍보 활동에도 적극적이다.
이에 반해 지난해 최악의 주가하락을 경험한 기업은 건설회사인모리슨 크너드센사였다.이 회사의 주가는 95년초 12.75달러에서 95년말 4.5달러까지 64.7%의 하락률을 보였다.이 회사의 주가는 지난 5년간을 통틀어도 최악의 하 락률을 기록한불명예를 안았는데 최근 5년간 한해 평균 24.7%의 하락률을기록했다.
지난 10년간 최악의 하락률을 기록한 기업은 트럭회사인 내비스타 인터내셔널로 연평균 18.8%의 주가하락률을 보였다.이 회사의 종업원은 지난 70년대초 11만명에 달했으나 최근에는 1만5천명으로 줄었다.
한편 지난해 한국의 LG전자가 매수한 제니스전자는 지난 10년간 연평균 10.3%의 주가하락률을 나타냈고 IBM과 K마트도 10년간 각각 연평균 1.8%,0.8%의 주가하락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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