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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일화.LG.유공 내달말까지 지방에 새연고지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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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9면

프로축구 서울연고팀인 일화.LG.유공이 올시즌 개막전 서울을떠난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7일 이사회를 열고 96아디다스컵이 개막되는 3월30일전까지 서울연고 3개팀이 모두 새로운 연고지역을 확정키로 결정했다.
유공은 이미 연맹에 통고한 대로 부천을 연고지로 확정했으며 LG는 안양.대전.창원,일화는 천안.성남중 한 곳을 선택키로 했다. 이에따라 유공은 부천시립운동장이 완공되는 내년부터 부천에서 홈경기를 치르되 올시즌은 목동운동장을 사용키로 했으며 일화는 새 연고지 구장이 마련될 때까지 한시적으로 동대문운동장을이용키로 했다.
또 프로 9개구단은 올시즌부터 팀 이름에 연고지역을 넣고 연고지를 새긴 유니폼을 입기로 했다.
연맹은 또 심판판정에 대한 불신을 없애기 위해 전임심판제를 올시즌부터 운영키로 확정했다.주심에는 김용대씨등 8명이 선임됐으며 선심에는 이재성씨등 8명,예비심판에는 김광종씨등 5명을 뽑았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5월11일 개막되는 96코리안리그의관심을 끌기 위해 수원에서 신생팀 수원삼성 블루윙즈와 전북 다이노스의 대전을 개막전으로 치르기로 했다.
용병 GK 출장제한에 대해서는 전경기의 3분의2까지만 용병 GK의 출전을 허용하는 원칙만 결정하고 다른 구체적인 방안은 다음달초 감독자회의에서 결정키로 했다.
연맹은 이밖에 오는 9월에 열릴 예정인 아시아 컵위너스컵에 지난해 아디다스컵 우승팀인 현대를 출전시키기로 하는 한편 공석중이던 상벌위원장에는 동국대 감독을 지낸 이풍길씨를 선임했다.
또 5월11일 수원에서 수원삼성 블루윙즈-전북 다이노스전을 96코리안리그 개막전으로 치르기로 했다.
신성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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