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청렴도 중하위권 맴돈다-국제민간단체 41국 조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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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7면

[워싱턴=연합]한국은 국제사회의 실업인과 경제 저널리스트들이느끼는 「국가 청렴도」에서 중.하위권에 속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부패퇴치를 위한 국제민간단체 「국제 투명성위원회(TI)」 워싱턴사무소가 공개한 「95년 TI부패도」조사에서 밝혀졌다.이 단체는 전직 정.부통령,총리 7명과 전.현직 장관 6명및 노벨평화상 수상자 등 모두 29명의 국제지도급 인사를 자문위원으로 93년5월 베를린에서 출범했다.
세계 각국의 실업인.언론인 등을 대상으로 한 이 조사에 따르면 41개 조사대상국중 한국은 10점 만점에 4.29를 받아 말레이시아.아르헨티나.대만.스페인에 이어 27위였다.뉴질랜드는9.55점으로 「가장 깨끗한 나라」로 꼽혔고 덴 마크.싱가포르가 뒤를 이었다.반면 인도네시아.중국.파키스탄 등은 최하위권을형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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