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株價조작' 2명 소환 관련자 9명으로 늘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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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3면

1백10억원대 공금횡령및 주가조작사건을 수사중인 서울지검 남부지청 형사4부는 26일 D증권 대리 韓모씨와 또다른 D증권 具모씨가 구속된 김윤재(金潤載.38.S증권 상담사).전형용(田瀅容.38.D증권 인사부)씨와 만나 주가조작에 가 담한 사실을밝혀내고 이들을 소환,조사를 벌였다.
검찰은 韓씨 등이 지난해 4월 田씨등과 만나 『현재 6만5천원정도의 모 물산주식을 두달 안에 12만원대로 올리겠다』고 말해 田씨가 구속된 TS공영 김찬건(金燦健.32)씨로부터 9억5천만원을 동원,주식을 매입토록 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25일 동아증권 영업부 차장 김완수(金完洙.33)씨등7명이 구속된데 이어 관련자는 9명으로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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