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휴대폰 통화대란 풀릴듯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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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6면

한국이동통신의 서울지역 이동전화 디지털서비스 전환작업으로 예상됐던 「휴대폰 통화대란(大亂)」이 정보통신부의 주파수 추가 할당으로 일단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이동통신(대표 徐廷旭)과 신세기통신(대표 鄭泰基)은 최근한국이동통신이 신세기통신의 디지털 이동전화서비스 개시를 지원하는 대신 신세기통신에 할당될 주파수 10㎒중 1.5㎒를 일정기간 한국이동통신의 디지털 전환작업용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상호협조키로 합의했다.
양사는 최근 정통부 주관으로 협의를 갖고 신세기통신의 디지털이동전화서비스 개시와 한국이동통신의 원활한 디지털전환작업을 추진하기 위해 이같은 조치가 불가피하다는 결론을 내렸다.
이에대해 정통부는 두 업체가 최종 합의하는 조건으로 신세기통신에 배정할 주파수중 일부를 한국이동통신 디지털 전환용으로 할당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이원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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