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메이드엔터테인먼트의 서상욱 이사는 "본인들이 원해 결혼을 전격 발표했다"며 "나이가 어느 정도 든 연기자들인 만큼 결혼이 이미지를 해치지는 않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1990년 영화 '장군의 아들'로 데뷔한 김승우씨는 영화 '고스트 맘마' '불어라 봄바람' '역전에 산다'와 드라마 '신데렐라' '호텔리어' 등에 출연하며 톱스타로 자리를 굳혔다. 그는 영화배우 이미연(34)씨와 2000년 이혼했었다. 김남주씨는 94년 연기자로 데뷔한 뒤 드라마 '내 마음을 뺏어봐' '그여자네 집' 등에 출연하며 주가를 높였고, 각종 광고에서 도회적이고 세련된 이미지를 과시한 바 있다. 두 사람은 27일 서울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 호텔에서 결혼 발표와 관련한 기자회견을 연다.
이경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