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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아시안게임 정식종목 채택된 당구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45면

당구가 98방콕아시안게임 정식종목으로 채택됐다.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는 지난3일 중국 하얼빈에서 열린 제28차 집행위원회에서 당구를 22개 정식종목의 하나로 채택했다.
당구의 정식종목 채택은 오는 12월 OCA총회에서의 최종 절차를 남겨두고 있으나 집행위를 통과하면 그대로 받아들여지는 것이 관례다.이에 따라 국내 당구계의 발빠른 메달 획득 전략이 요구되고 있다.현재 당구에는▶3쿠션▶포켓볼(남녀) ▶스누커(남녀)등 5개의 메달이 걸려 있다.
이중 3쿠션과 포켓볼은 최근들어 인구의 저변확대로 기량이 많이 향상됐다.특히 3쿠션은 세계챔피언 이상천을 배출할 만큼 세계 정상급.포켓볼은 역사가 짧아 세계수준에는 못미치나 아시아권에서는 대만 다음으로 강국으로 꼽히고 있다.스누커 (유럽식 포켓볼)는 국내 보급이 안돼 불모지다.
사단법인으로 등록된 당구 관련단체가 아직 없고 단일화되지 않은 것이 당구의 경기력 향상을 위해 시급히 해결돼야 할 과제다.현재 당구 관련단체는 대한당구선수협회.대한포켓볼연맹으로 이원화돼 있어 선수의 효과적 선발,관리가 어려운 실정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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