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 교포배구선수 손정식 한국 귀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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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8면

아르헨티나 국적의 한인 2세 배구선수 손정식(20.성균관대.
사진)이 한국에 귀화한다.손정식은 11일 『한국에서 배구선수 생활을 계속하기 위해 한국에 귀화하기로 결정,오늘 오전 주한 아르헨티나 대사관에 국적포기 신청서를 정식 제출했 다』고 밝혔다. 손정식은 이어 『빠른 시일 안에 법무부에 한국 국적취득을위한 법적절차를 밟겠다』고 말했다.
손정식은 60년대 배구 국가대표를 지낸뒤 70년대 중반 배구지도자로 아르헨티나에 이민갔던 손영완(62.현 브라질 피아트미나스 배구클럽 감독)씨의 차남.76년 11월 아르헨티나 수도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태어난 손은 93년초 일본 도 쿄 인근 가나가와에 있는 동아학원고에 유학,배구선수의 길을 걷다 지난해 성균관대 김남성 감독의 권유로 성균관대로 적을 옮겨 이번 96배구슈퍼리그에 출전중이다.
정태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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