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무로통신>이병헌,『아마게돈』주인공 목소리 녹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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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44면

…신세대스타 이병헌이 20일 개봉예정인 국산만화영화 『아마게돈』의 주인공 오혜성의 목소리를 맡아 녹음을 마쳤다.
이병헌은 인기만화가 이현세의 원작을 만화영화로 만든 『아마게돈』에 목소리출연을 하면서 순수 우리의 기술로 만들어지는 만화영화를 지원하는 의미에서 노개런티로 출연했다.또 해설자의 목소리는 탤런트 최불암씨가 역시 노개런티로 녹음했으며 여주인공 미라와 쌍둥이인 헤라의 1인2역은 전문성우 윤소라가 맡았다.
…젊은 배우 홍경인이 노동자 전태일에서 컴퓨터해커로 변신한다.박광수감독의 『아름다운 청년,전태일』에서 직접 분신연기를 하는 열성을 보인 홍경인은 전파테러리스트들이 벌이는 전파해킹이야기를 다룬 영화 『채널 식스나인』의 남자주인공 석기역에 캐스팅됐다. 홍경인이 연기할 석기는 다른 모든 일에는 소극적이고 자신감이 없지만 컴퓨터에서만은 최고라는 자부심을 지닌 인물.세상과 동떨어져 폐쇄적이고 독단적으로 삶을 살아가지만 영화의 다른주인공인 제하와 미니를 만나면서 세상속으로 돌아오게 된다.60년대 인물에서 90년대의 컴퓨터천재로 거듭날 홍경인의 연기변신이 기대된다.
***『투캅스2』여주인공에 김예린 …신인여배우 김예린이 강우석감독의 『투 캅스 2』 여주인공 미라역에 전격 캐스팅됐다.
김예린은 TV드라마 『사랑은 블루』에 출연한 탤런트로 현재 촬영이 진행중인 영화 『맥주가 애인보다 좋은 일곱가지 이유』에캐스팅돼 스크린데뷔한 신예.『투 캅스 2』에서 무뚝뚝한 터미네이터형사 김보성의 파트너로 김을 발끝까지 녹이는 원초적인 매력과 끼를 발산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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