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병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가 워싱턴 불리츠에 쾌승을 거두고 중부조 2위로 뛰어올랐다.
홈코트의 캐벌리어스는 9일(한국시간)벌어진 미국프로농구(NBA)정규전에서 보비 필스가 25점,크리스 밀스.테럴 브랜든이 각각 23점을 올리는등 주전들의 고른 활약으로 109-91로 승리했다.
시즌초반 7연패의 극심한 부진에서 허우적거리던 캐벌리어스는 최근 24경기에서 18승을 거두는 상승세를 보이며 18승13패로 최강 시카고 불스(28승3패)에 이어 조 2위를 마크했다.
반면 불리츠는 90년 12월이후 클리블랜드에서 가 진 원정경기에서 10연패를 기록했다.대서양조 소속인 불리츠는 주완 하워드가 23득점으로 분전했으나 크리스 웨버.로버트 팩.마크 프라이스등 주전 절반이 부상으로 벤치를 지켜 완패했다.16승16패의불리츠는 최근 여섯경기에서 1승만 올 리는 수렁에 빠졌다.
한편 중서부조의 유타 재즈는 마이애미 히트와의 홈경기에서 격전끝에 94-92로 신승,22승11패의 성적으로 3위를 지켰다.재즈는 32점을 올린 대형센터 칼 멀론이 상대골밑을 장악하고존 스톡튼이 27점을 보태는데 힘입어 신승했다.
신임 팻 라일리 감독을 사령탑으로 맞이한 히트는 알론조 모닝이 22점으로 고군분투했으나 석패,16승15패로 대서양조 3위를 유지했다.
정규리그의 30%를 넘어선 프로농구는 각조 수위팀들이 모두 7할대를 넘는 높은 승률을 보이고 있으며 불스의 경우 9할이상의 승률을 마크,NBA 최초로 70승고지에 오르는 팀이 탄생할수 있을지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봉화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