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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신 금융전산망 재구축 2년 지연 99년에 완료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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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5면

지난해 10월 데이콤의 사업권 반납에 따른 체신금융전산망 재구축사업 1단계 전담업체로 6일 현대전자가 선정됐다.
그러나 250억원 규모의 전국 우체국 전산망 현대화사업은 당초 계획보다 2년 늦어진 오는 99년 완료된다.
정보통신부는 6일 체신금융전산망 재구축 1단계 전담업체로 현대전자를 재선정하고 전산망 구축 완료시기를 97년에서 99년으로 연기했다고 밝혔다.현대전자는 금융전산망 전체의 정보 흐름 구조를 설계하는 1단계 사업부문에서 LG-EDS와 1차 기술평가를 통과한 뒤 낮은 가격을 제시해 최종 선정됐다.현대전자는 오는 6월께 있을 2단계 시스템 공급업체 선정에서도 이변이 없는 한 사업권을 획득할 전망이다.
체신금융전산망 재구축사업은 전국 2,700여개 우체국을 연결하는 전산망을 기존 중앙집중식에서 분산처리(다운사이징)방식으로현대화하는 국내 최대규모 금융전산망프로젝트로 지난해 2월 데이콤 컨소시엄이 전담업체로 선정됐으나 데이콤은 기 술부족등을 이유로 사업권을 반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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