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채널톱>KBS2TV 새 미니시리즈 "파파"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46면

자유스런 총각생활을 즐기던 신세대 전문직 남성들이 어느날 갑자기 아빠가 된다.86년 국내 개봉돼 인기를 끌었던 프랑스영화『세남자와 아기바구니』의 한국판 드라마가 정초 브라운관을 탄다.KBS-2TV에서 3일부터 시작한 새 미니시리 즈 『파파』(밤9시50분).배용준.정 찬.이영애등 신세대 스타들이 총출동,웃음속에 가정의 의미를 생각케 하는 트렌디 홈드라마를 꾸민다.
최현준(배용준)은 젊은 나이에 베스트셀러 작가로 스타덤에 오른 국문과 대학강사.그는 대학시절 결혼한 한세영(이영애)과의 사이에 여섯살난 딸이 있다.즉흥적으로 결혼했던 이들은 금방 이혼하지만 친구처럼 지낸다.또 세영의 동생 인표(정 찬)는 누나의 이혼과 관계없이 옛 매형과 호형호제하는 막역한 사이.어느날세영은 친구 결혼식에 참석했다가 부인을 사별하고 홀아비로 지내는 국민학교 동창 양궁(박중현)을 만나게 된다.여섯살짜리 아들과 호텔을 전전하던 양궁은 아들의 성 화에 못이겨 셋집을 찾고있던 중이었는데….
강찬호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