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생각합니다>日人 퇴폐관광 알선 한시 바삐 근절돼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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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7면

최근 보도에 따르면 부산지역 일대에서 유명관광사 직원들이 일본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매춘 알선행위를 한 혐의로 검찰이 수사중이라 한다.
어찌보면 이러한 행위가 부산 뿐 아니라 우리나라의 유명 관광지에서 일본인을 상대로 기생파티 및 섹스관광이라는 이름으로 공공연히 이루어지는 것이 사실이다.2000년대 관광한국의 청사진을 꿈꾸고 있는 이때 아직도 이같은 작태가 벌어지 고 있는 현실은 참으로 부끄러운 일이다.
관광사의 부조리는 외국인을 상대로 한 퇴폐관광 외에도 국내인을 대상으로 한 바가지 관광에서도 일어나고 있어 이에 대한 관계 당국의 철저한 단속이 시급하다.이와 함께 무엇보다 관광사의자정 노력이 선행돼야 한다.국내외 관광객을 막론 하고 우리나라역사와 문화를 대표한다는 관광업계가 성실한 자세를 보여줘야 관광한국의 미래는 앞당겨질 수 있기 때문이다.
이혁진〈서울금천구독산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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