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말말>亢龍은 말 안하는게 원칙-崔 前대통령 법률고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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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검찰이 盧씨비자금을 모두 뇌물로 규정했으니 민자당에 준 총선지원금과 당운영비 2,000여억원도 모두 검은 돈이란 시각이 있는 것 같아 고민스럽다.』-여권관계자,盧씨지원금에 대해.
▷『전직 대통령이란 지위는 항룡(亢龍.「하늘에 오른 용」이란뜻으로 최고의 지위에 올랐다는 의미)의 지위이므로 별로 말을 하지 않는 것이 원칙이다.』-최규하(崔圭夏)전대통령 법률고문 이기창(李起昌)변호사,김상희(金相喜)서울지검 형사3 부장검사에게 조사불응의 이유를 설명하면서.
▷『金대통령은 역사 바로잡기를 명예혁명에 비유하고 있지만 오히려 「청교도혁명」이 적절한 것 같다.』-일본 산케이(産經)신문,金대통령 정치엔 철학 내지 도덕정치 색채가 있다면서.
▷『표가 이미 바닥세라서 내년 총선에서 한 석(席)도 건지기힘들다.』-신한국당의 대구출신 의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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