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대표 에이스 윤용일(22.삼성물산.사진)이 95 일본남자테니스서킷 제4차 마스터스대회에서 단.복식 정상에 올랐다.
윤용일은 3일 도쿄 다치가와 루덴스테니스클럽에서 끝난 단식 결승에서 2차대회 우승자 마리오 린콘(콜롬비아)을 맞아 강력한스트로크로 밀어붙인 끝에 2-0(6-4,6-1)으로 완승을 거뒀다. 윤은 또 이형택(건국대)과 짝을 이룬 복식 결승에서도 홈코트의 스즈키 다카오-이와부치 사토시조에 1세트를 타이브레이크 접전끝에 내줬으나 2세트를 6-3으로 따낸뒤 3세트 타이브레이크에서 승리,2-1로 역전승 했다.
1차대회 우승자인 윤은 이날 우승으로 4차에 걸쳐 치러진 이번대회 종합우승을 차지해 세계남자테니스협회(ATP)랭킹포인트 48점을 따냈다.
또 지난달 삼성물산과 후원계약,새 복식조가 된 윤-이조는 2차대회와 4차대회를 석권,49점의 ATP랭킹포인트를 획득했다.
윤용일은 이번대회 종합우승으로 올시즌 부진을 말끔히 씻어냈다.
신성은 기자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