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지역 꽃축제 잇따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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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봄꽃 향기로 가득한 부천으로 오세요'.

다음달부터 경기도 부천 지역에서 진달래.튤립.벚꽃.복숭아꽃 등을 주제로 한 4개의 봄꽃 축제가 잇따라 열린다.

붉은 진달래꽃이 군락을 이루고 있는 부천시 원미구 춘의동 원미산 자락에선 오는 4월 4일 '제5회 진달래꽃 축제'가 벌어진다. 가족사진 촬영대회.힙합댄스 공연.관악대 연주.주민 노래 및 장기 자랑대회.합창단 및 창작무용 공연.코미디 마술쇼.캐리커처 스케치 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

원미구 도당동 도당근린공원에서 개최되는 '제6회 도당 벚꽃 축제'는 공원 진입로(1.8㎞) 양쪽으로 횔짝 핀 벚꽃을 즐기는 게 핵심이다. 4월 10일 오후 9시 전야제 불꽃놀이를 시작으로 이틀 동안 계속된다.

이와 함께 4월 18일은 복사골로 유명한 원미구 역곡동 춘덕산에서 '제3회 복숭아꽃 축제'가 벌어진다. 건강가족 마라톤대회.여성축구대회.부천역사 사진전 등 다채로운 이벤트가 함께 진행된다.

이 밖에 15일~5월 5일 원미구 춘의동 자연사박물관 내 자연학습공원에선'제3회 튤립 축제'가 이어진다. 튤립.수선화 등 수만 그루의 1년생 풀꽃과 야생화가 한데 피는 장관을 즐길 수 있다. 032-650-2061.

엄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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